나스닥100 ETF를 처음 알아볼 때 QQQ 하나만 알고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장기 적립식 투자를 파고들수록 QQQM이라는 이름이 계속 눈에 밟혔습니다. 같은 나스닥100을 추종하는데 굳이 두 개를 비교해야 하나 싶었지만, 매달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꾸준히 넣는다는 관점으로 바꾸니 차이가 꽤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QQQ와 QQQM 중 무엇을 고를지 고민 중이라면, 수익률보다 운용보수와 거래 방식 차이를 먼저 보는 것이 맞습니다.같은 지수, 다른 탄생 배경QQQ와 QQQM은 둘 다 인베스코(Invesco)가 운용하는 ETF입니다. 여기서 ETF(Exchange Traded Fund)란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는 펀드로, 특정 지수를 따라가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두 상품 모두 나스닥 100 지..
솔직히 저도 처음엔 ETF 이름 뒤에 붙은 작은 (H) 표시를 그냥 상품 구분용 알파벳 정도로 넘겼습니다. S&P500 ETF를 고를 때 지수가 같으면 뭘 골라도 비슷하겠지 싶었거든요. 그런데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인데도 환율 하나 때문에 수익률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환헤지와 환노출, 이 개념 하나가 해외 ETF 투자의 실제 결과를 바꿉니다.ETF 이름 끝 (H), 이게 수익률을 바꿉니다제가 처음 국내 상장 미국 ETF를 매수했을 때, 원화로 결제하니까 환율이랑은 크게 상관없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국내 주식처럼 원화로 사고파는 거라 환율이 끼어들 자리가 없다고 봤던 거죠. 그런데 이건 완전히 잘못된 이해였습니다.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 ETF는 원화로 거..
솔직히 저는 처음에 S&P500, 나스닥100, 다우존스지수가 그냥 '미국 주식시장 전체를 보여주는 비슷한 것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증권사 앱에서 ETF를 두 개 담으면 알아서 분산이 된다고 믿었죠. 그 생각이 얼마나 틀렸는지, 직접 공부하고 나서야 알게 됐습니다. 세 지수는 담는 기업도, 계산 방식도, 투자자에게 주는 의미도 전혀 다릅니다.세 지수는 왜 생겼고, 각각 무엇을 담고 있을까요?미국에는 수천 개의 상장 기업이 있습니다. 그 모든 기업의 주가를 하나하나 따라가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기 위한 '대표 지수'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세 지수가 각기 다른 시대, 다른 목적으로 탄생했다 보니 구성 방식도 제각각입니다.가장 오래된 것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
솔직히 저는 미국 주식을 시작하고 꽤 오랫동안 VIX 지수라는 게 존재하는지도 몰랐습니다. S&P500이 오르면 기분이 좋았고, 장이 흔들리면 이유도 모른 채 불안해했던 시간이 제법 됩니다. 그러다 AI 관련주 조정이 겹치고 중동 지정학 리스크까지 불거지면서 VIX가 18선을 넘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비로소 이 숫자가 단순한 경고등이 아니라 시장 심리 전체를 읽는 창문이라는 걸 실감했습니다.공포지수 뜻, 제가 오해하고 있었던 것처음에는 '공포지수'라는 별명 때문에 주가가 떨어질 때만 한 번씩 확인하는 지표인 줄 알았습니다. 그게 제 첫 번째 오해였습니다.변동성지수(VIX)란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S&P500 옵션 가격을 기반으로 산출하는 수치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과거 변동'이 아니라 ..
S&P 500 상위 10개 종목이 지수 전체 비중의 30% 이상을 차지합니다. 제가 처음 이 수치를 확인했을 때 솔직히 꽤 당황했습니다. '500개 기업에 골고루 투자한다'고 믿었던 생각이 한 번에 흔들렸거든요. 편입 기준부터 구성 종목의 실제 집중도, 그리고 이걸 알고 나서 어떻게 투자 전략이 달라졌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S&P 500 편입 기준, 왜 '미국 주식 500개 묶음'이 아닐까?S&P 500을 단순히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을 나열한 지수라고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편입 기준을 찾아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이 지수는 S&P Dow Jones Indices(S&P DJI)가 산출·발표하며, 지수 위원회(Index Commit..